티스토리 뷰

반응형

완전 뜬금없는 글이지만

만화 카이지를 보다보니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.

일단 작중에 나온 악덕 대기업 제애그룹의 연이자 18%

상당한 악덕 기업으로 나옵니다.

그 이유는 밑의 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.

일반 고리대금업자의 이자율 15%

이러니 제애그룹이 왜 악덕 소리를 듣는줄 알겠네요.

그리고 제애그룹 보다 더욱 악덕이었던

후루하타네 고리대금업자의 월 이자 20%

 

연 이자가 아니라 월 이자입니다.

진짜 '살인적인 복리'.

그럼 우리나라의 이자율은 얼마였을까?

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.

카이지는 96년에 처음 연재했습니다.

그리고 밑이 울나라 역대 이자제한법 도표입니다.

98년 IMF사태로 이자제한법이 폐지되어

무제한으로 받을 수 도 있었습니다.

 

그러다가 02년부터 07년까지 대부업 등록자 이자제한법으로

그나마 연 최고 66%까지 받을 수 있게 보호되었습니다.

07년 일본의 경우 약 15~20%의 연 이자율이 형성되었네요.

관련 기사 - http://www.mediatoday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58055

읽어보면 98년부터 02년까지

공백이 있다는것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.

그 공백기는 실질적으로 이자의 제한이 없어진 상태였습니다.

그래서 98년과 02년사이에

연이자 243%를 받는 정신 나간놈들도 나왔었습니다.

물론 법원에서는 '통념을 벗어난 높은 이자는 무효'라고 판결 했습니다.

관련 기사 - https://www.hankyung.com/society/article/2017082516781

이러니 카이지가 맘편하게 돈빌렸지.

 

 

반응형
댓글